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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ELF/DIARY

아직도 난 마음이 아프다

by ppgoo 2022. 11. 28.

이건 나비효과였어..

 

20년전 어학연수를 같이 했던 친구에게 어학연수 학교를 20년 만에 가족들과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일을 하다가..

그친구가 그당시 나에게 어학연수는 어떤것이었는지 물어봤어..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고 사진들을 찾아봤고.. 그리고 그때 정말 정성을 들여 썼던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게 되었지..

지금은 이미 서비스가 사라져 백업받아 놓았던 글들을 읽으며 그때를 떠올리게 되었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어..

그러다가 우연히.. 잊고 있던 또 다른 블로그를 백업했던 파일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

8년을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질 즈음 나누었던 글들..

서로 삐그덕 하다가 3월정도 부터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6월 17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6월 14일에 알고 미친듯 찾아가 단한번의 만남을 하고 끝나버린 내 연애 이야기가 너무나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더라구..

읽다가 그만 두었어..

 

맘이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

 

지금 이 모든것이 그때 부터 잘못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에픽톤프로젝 나는 그사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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