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EAR/101 토요명화 어릴적 자는척하며 곁눈질로 보았던 토요명화의 주제는 대부분 권선징악이었던것 같아. 서부영화에서도 대부분의 내용이 멋진 주인공이 나오고 나쁜 악당은 주인공의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인질로 잡아 주인공을 협박하다가 결국엔 주인공이 구해내며 끝나는.. 내가 좋아했던 수퍼맨도 결국엔 사랑하는 사람이 악당에게 죽어서 지구를 반대로 돌려 시간을 되돌렸잖아.. 그것때문이었을까..? 어릴적부터 내가 좋아하는것을 만들면 그것이 나의 약점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생겼던덧 같아. 자라면서 무.소.유.라는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된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고.. 무언가를 갖는다는것이 곧 나의 짐으로 나의 약점으로 될수있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무언가를 나의 의지로 바꾸며 살아가기보다는 가급적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며 그 속에서 .. 2023.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