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수 백번의 밤에 시달리면서 어느날 나는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에 혐의를 두기 시작했다.
이성은 침묵이었고
침묵은 늘 야만에 복종해 왔다....
-- 양귀자 [희망]중..
소매치기를 보고 못본척하고...
옆에서 사람이 얻어맞고 있어도 못본척하고...
뺑소니 사고를 보고도 못 본척 하고...
고래고래 욕을 해도 못들은척하고...
이런 비굴함들이 이성이란 이름으로
이미 보편화 되었다.
이성이란게 뭔지 모르겠다...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가치관의 혼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나의 확실한 생각들이
이젠 아무것도 확실한게 없다는 확신말고는
사라져 버렸다.
지금까지 배운 모든 진리들이.
카.오.스..
무질서 속의 질서라 했나?
이속에서 내 자신은 찾으리라....
난
믿.는.다.
스물넷, 1998년 02월 16일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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