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의욕이 없어진다.
무기력함,
답답함,
그럴때 난
통신을 찾는다.
미친듯이 통신에 들어와 보지만
날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날 기다리느건 광고 쪽지뿐,
내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찾는 것이 무어냐고.
내자신을 돌아보며 항상 기본이 없다고 말하지
예전에 광고에서 그랬나?
열정은 있으나 기본이 없다.라고..
기본은 갖추지 못하고서 좋은 결과만을 찾아다닌다는(눈만 높아져서..)
현실과 떨어진 이상,꿈..
그리고 그런 내모습에 좌절하면서...
반복 되는 모습들..
힘.들.다.
주위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고싶어, 혹은
지금 있는 내 자리가 싫어 울타리 밖으로 뛰쳐 나왔다.
뛰쳐나와 보니 내 앞의 길은 까마득하기만 하고
뒤돌아 보니 벌써 내가 있던 울타리에선 멀이 떨어져 버렸다.
갑자기 내가 있는 자리가 무섭게 느껴졌다.
겁장이..
홀로 있다는 두려움에 미친듯이 통신을 찾아 들어가지만.
그곳에서도 날 받아줄 곳은 없다는 확인뿐
그래도 자꾸 다시 찾게 되는건
내게 남은,그리고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유.일.한.방.법. 이라는것.
(통신에서 느낀건 .....
이곳에서도 많이가진자가 큰소리를 낸다는 거야..
넘 당연한 말인가?
하지만 난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나봐
아니, 아닐꺼라는 막연한 생각..
그래 난
이렇게 있을거야.
이런 내위치에 만족하며
내가 날아 올라 이들에게 보여주면 되는거지 뭐...) 난 자위한다.
스물넷, 1998년 02월 12일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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