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LF/DIARY16 정리해고 미국 직장인으로 느끼는 상실감.. 회사에서 레이오프(정리해고)가 있었다. 지난주 다른 도시 오피스에서 30명을 했단 소식을 들었을때에도, 그리고 그제 내가 있는 오피스에서 7명 정도가 해고가 되었단 이야기를 들었을때만 해도 좀 먼 이야기 하는것 같았다. 일곱명이라는 작은 숫자가 주는느낌과 내 주변사람들중에는 나간사람을 보지 못해서였던것 같다., 하루이틀이 지나고 정리해고가 된사람들을 알게 되고 갑자기 정신이 확 들어왔다. 7명 모두가 10년에서 20년차 사이의 사람들이었다. 20년 이상다녔던 사람 한명도 해고되었고.. 그사람이랑은 지난주 미팅도 했었는데.. 또 한명은 지금 내 지위 역할과 매우 유사해서 옛날에는 서로 많이 싸우기도 했던 친구였는데 그친구도 해고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친구와 나를 저울질하.. 2022. 12. 10. 아직도 난 마음이 아프다 이건 나비효과였어.. 20년전 어학연수를 같이 했던 친구에게 어학연수 학교를 20년 만에 가족들과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일을 하다가.. 그친구가 그당시 나에게 어학연수는 어떤것이었는지 물어봤어..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고 사진들을 찾아봤고.. 그리고 그때 정말 정성을 들여 썼던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게 되었지.. 지금은 이미 서비스가 사라져 백업받아 놓았던 글들을 읽으며 그때를 떠올리게 되었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어.. 그러다가 우연히.. 잊고 있던 또 다른 블로그를 백업했던 파일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어.. 8년을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질 즈음 나누었던 글들.. 서로 삐그덕 하다가 3월정도 부터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6월 17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6월 14일에 알고 미친듯 찾아가 단한번의 만.. 2022. 11. 28. 기억 망각의 동물이라는걸 깨달은 날.. 지난 어학연수이야기에 빠져 그때의 사진을 찾아보다가 지금까지 기억되는 그때 이야기들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그땐 정말 진심이었던 다음의 '칼럼' 글들에 이미 써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정말 자세히도 써 놓았었다. 잊어버리고 있던 기억들.. 2001년 3월 4일부터 2003년 2월 1일까지의 일들을 써놓았던 487장의 198개의 글들.. 그때는 내 모든것.. 이었다.. 낮선 환경에서 혼자만의 생활속에 유일하게 다른사람과 소통했던.. 사진으로 기억하듯 글을읽으며 그때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기록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열심히 기록하자.. 2022. 11. 27.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한다. 기록한다는것.. 기억하려는것이고.. 교감하려는것이다. 2013. 12. 3. 이전 1 2 다음